기회의 평등은 자유를 의미하지만
결과의 평등은 억압을 초래한다.
- 딕 피글러 -
줄거리
지금 이 세계는 모두가 평등하게 ai가 정해준 직업에 따라 살아갑니다. 주인공 남자 알렉스는 직업을 다시 배정받기 위해 터미널을 찾아옵니다. 이번이 7번째 재배정입니다. 알렉스는 이런 ai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정했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렉스의 직업 배정을 맡게 된 킴은 재배정을 시작하고 당첨된 직업은 엄마였습니다.
남자인 알렉스는 이 상황이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에선 배정된 직업에 맞춰 능력, 성격, 지능, 심지어 성별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되기 위해 알렉스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 시각 킴은 친구 제이에게 방금 일에 대해 말합니다.친구는 킴에게 세상에 가장 공평하다고 믿어지는 ai가 어떨 땐 가장 불공평하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사실 제이는 과거에 남자였지만 지금은 여자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남자였던 사진과 함께 연인이였던 빅 사진을 킴에게 보여줍니다. 제이는 빅 덕분에 수 많은 재배정에도 계속해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빅이 최근에 재배정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킴에게 말합니다.
제아와 빅이 나누는 사랑은 모든 것이 평등해야 하는 이 세계에선 불법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제이는 빅의 면회를 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법과 세상에 킴 또한 분노합니다. 이런 킴을 보고 자신의 계획을 말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제이는 그녀에게 한가지 위험한 부탁을 건냅니다.
제이는 usb에 자신이 빅이 입원한 호스피스의 간호사로 직업을 배정받는다는 데이터를 넣었습니다. 그 usb로 자신의 직업을 빅의 간호사로 재배정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불법이고 들키면 신경 은행에 끌려가 신경 다발로 탱크에 갇힌 후 수 개월 또는 수 년을 보내야 하는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 직업 배정을 담당하는 킴은 제이를 위해 이런 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제이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서버 총괄 책임자인 샘은 제이가 킴에게 건넨 usb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는데 킴에게 그걸 바꿔달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킴은 터미널이야 말로 이 세상의 평등함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고 있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제이는 킴에게 처절한 목소리로 친구로서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그때 마침 쉬는 시간이 끝나는 나팔이 울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대화를 끝맺지 못한 채 일과로 복귀하게 됩니다.
킴은 업무 보고를 위해 샘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방금 일 때문에 샘의 방에 쉽사리 가지 못하고 방 앞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이 때 오전에 엄마를 배정 받은 알렉스가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모습으로 샘의 방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킴은 알렉스를 알아보고 말을 겁니다. 알렉스는 오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킴에게 터미널을 칭송하는 말투로 어느 누구가 터미널을 의심할 수 있겠냐는 말을 합니다.
터미널 때문에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친구 제이와 터미널 덕분에 새 삶을 얻고 행복해 하는 알렉스를 보고 킴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렇게 킴은 샘의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샘의 그녀를 자신의 의자로 앉힙니다. 그리고 난 후 자신이 항상 지니고 다니던 usb를 꺼내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연결된 컴퓨터를 킴에게 보여줍니다. 샘은 공석인 직업을 가리키면서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살을 하였고 그 사람을 직업 배정관 중 한명이 발견했다는 사실을 킴에게 말합니다. 그 배정관의 이름은 바로 제이였습니다. 호스피스의 간호사를 죽인 사람이 제이로 의심받기 충분한 상황이였기에 킴은 샘에게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습니다. 샘은 계속 제이의 친구인 킴에게 아는 것이 없냐고 물어보지만 계속해서 아니라고 하고 샘에게 키스를 하면서 이 상황에 벗어날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와 키스를 하고 책상 위에 있던 아까 그 usb와 제이가 건네준 usb를 바꿔치기 합니다. 그렇게 킴은 제이의 직업을 바꿔치기하는 것을 성공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이가 킴을 찾아오게 됩니다.
제이는 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만 살인을 저지른 제이에게 킴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녀에게 살인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거라는 질문에 제이는 무언가를 킴에게 건네줍니다. 진신을 알고 싶다면 이걸 손목에 차라고 말합니다. 그녀가 킴에게 건네준 팔찌 덕에 킴은 이 세상을 저장하는 집단이 있음을 알게되고 그녀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그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느낀점
사람은 모두 각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납니다. 절대로 평등하게 태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구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고 누구는 가난한 나라, 가난한 도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날 수 있고 누구는 부자의 가정에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출발선이 다르기에 누구나 평등함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등에도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회의 평등이 아닌 완전한 결과의 평등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ai는 누가 부모가 되는지 정해주고 누가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 정해줍니다. 그런 정해진 부모한테 정해진 아이가 나옵니다. 그 아이는 커서 ai가 정해준 직업을 갖게 되고 그 직업에 따라 자신을 바꾸게 됩니다. ai가 정해준 거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세상에서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연 그런 세상 속에서 인간은 왜 태어났으며 왜 살아가야 하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세상이야말로 사람이라면 당연한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이 필요하지 않는 사회라고 생각힙니다. 인간은 그저 이 세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존재일 뿐인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에 더 초점을 맞춰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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