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차 안에서 딸 디안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어머니에게 소개해줍니다. 그 상대는 어머니도 아는 상대였습니다. 바로 알렉산더입니다. 이름을 듣자마자 어머니는 당황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당황한 걸 안 딸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평범하진 않지만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런 딸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어머니는 멘탈이 나간 나머지 반대편 차선으로 가게 됩니다. 어머니는 너가 행복하면 그만이지라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는 표정으로 앞에 오는 버스조차 보지 못합니다. 간신히 옆에 있던 디안이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려 사고는 막았습니다. 대체 알렉산더가 누구길래 어머니가 이런 반응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디안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에 돌아옵니다. 갑자기 집 전화가 울립니다. 방금 식사했던 식당에서 핸드폰을 놔두고 온 것이였습니다. 디안에게 집 전화로 식사가 끝난 후 식탁에 핸드폰을 두고 그대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전화했다고 했습니다. 디안은 왜 봤으면서 바로 안주냐고 말하자 그때 말했으면 핸드폰만 받아 갔을꺼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고 작업을 겁니다. 싫지 않던 그녀는 수화기 너머의 남자와 점심 약속을 잡습니다.
변호사인 디안은 전남편과의 이별 후 일에만 매진해 오다가 오랜만에 한껏 꾸미고 약속 장소로 갑니다. 디안은 먼저 레스토랑으로 와서 의자에 앉아 상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후 상대가 도착했으니 바로 알렉산더였습니다. 디안은 앉아 있었지만 그 남자의 키는 앉아있는 디안의 눈높이와 그의 눈높이가 일치할 만큼 작았습니다. 약간은 당황하지만 알렉산더는 당당하고 여유있는 태도로 자리에 앉으며 디안이랑 얘기를 합니다. 알렉산더는 뒤에 약속이 있냐는 말에 디안은 고객과의 약속이 있다고 하지만 알렉산더는 자신을 믿고 당장 취소하라고 합니다. 디안은 안된다고 하지만 한번만 자신을 믿으라고 하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전화로 한시간 후 비행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고는 두 사람은 비행을 하기 위해 비행장으로 갑니다.
그렇게 키는 작지만 당당한 알렉산더를 따라 디안은 비행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둘은 비행기 안에서 스카이다이빙 준비를 합니다. 비행기 문이 열리자 디안은 겁에 질려 떨고 있지만 알렉산더는 특유의 당당함과 여유있는 말투로 자신만 믿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뛰어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디안은 처음 경험해 본 스카이다이빙에 알렉산더에게 좋은 경험을 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합니다.
알렉산더와의 만남 이후 일상 생활 중에도, 회의 중에도 문득 그의 생각에 디안은 웃음이 납니다. 며칠동안 연락이 없던 알렉산더에 그녀가 먼저 알렉산더에게 전화를 합니다. 내심 전화해주기를 바랬던 디안은 은근슬쩍 그에게 서운함을 비추고 알렉산더는 바빠서 못했다고 오늘밤 9시에 시간이 되냐고 묻고 그녀는 아무일 없다고 대답하며 둘은 저녁에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둘만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상대가 자신의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얼마후 댄스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춤이 어색했던 알렉산더는 처음에는 엉성하게 춤을 추다가 본격적으로 춤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댄스 파티가 끝난 후 알렉산더는 그녀에게 제안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당신을 안전하게 바래다 줄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자신의 집으로 갈 수 있다고 얘기하자 두 사람은 함께 왼쪽으로 가고 디안은 안렉산더의 집에 가게 됩니다.
알렉산더와 디안은 키스를 나누고 디안이 고개를 든 순간 바로 앞에 비친 거울에서 자신을 모습을 보게 됩니다. 평범하지 않은 알렉산더와의 깊은 사랑이 조금은 두려웠던 디안은 이 밤에 알렉산더와의 밤을 보내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둘의 관계는 깊어져 갔습니다.
알렉산더는 디안에게 자신이 부끄럽냐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은 모두 지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걸 들은 디안은 자신의 엄마랑 새아빠와의 만남이 있는데 알렉산더도 같이 오라고 제안합니다. 그런 제안이 좋았던 알렉산더는 흥쾌히 수락합니다.
그렇게 알렉산더는 디안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 기회를 가집니다. 그 자리에서 디안은 부모님한테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당당히 말하지 못합니다. 부모님과의 식자 자리에서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말하지 못하는 디안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진 채 알렉산더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이후 둘은 데이트를 해도 디안은 뭔가 전처럼 즐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디안은 그의 옷을 살려고 해도 아동복 매장에서 사야 하고 같이 레스토랑을 가면 그를 흘끗 보는 시선도 짜증이 났으며 첫 장면에서 본 어머니의 반응도 그녀를 힘들게 합니다.
디안은 그에게 솔직하게 말합니다. 당신이 없으면 보고 싶고 당신과 있으면 매일 새로운 걸 배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에겐 그런 남들의 시선 또한 그녀의 시선이라고 얘기하며 가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끝납니다.
그 이후로도 디안은 그가 계속 생각이 났으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의 생각 때문에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안의 친구는 너가 더 난쟁이 같다고 말합니다. 바로 내면 말입니다. 그런 후 어머니께 안렉산더를 잡고 싶다고 말하고 어머니는 어떻게든 잡으라고 얘기합니다.
디안은 스카이다이빙으로 그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뛰어내립니다. 그렇게 알렉산더 일터에 착지를 하게 됩니다. 자신은 이젠 모든 편견에서 해방됐다며 자신은 진정한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알렉산더에게 무릎을 꿀어 그의 눈을 마주치며 고백을 합니다. 그런 그녀의 진심이 너무 고마운 알렉산더는 키스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느낀점
키가 137센치인 알렉산더의 인생은 평범한 사람과는 달랐을 겁니다. 모든 일에 그의 키가 문제점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여 건축회사의 대표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 알렉산더는 누구보다 큰 내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사랑했지만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여 그를 놓은 디안은 자기가 그보다 더 작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 또한 자신이 두려워 하는 스카이다이빙으로 그를 찾아감으로써 자신을 옭아맸던 생각과 관념에서 해방되어 온전히 그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비추면서 고백을 합니다.
때론 남들의 시선 때문에 위축되어 하고 싶은 행동이나 말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알렉산더는 매 순간이 그럴 수도 있을 상황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그 누구보다 당당한 행동과 여유로운 말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영화를 보면서 그런 그에게 관심이 갔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남들 따윈 신경 쓰지 말고 한번 당당하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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